설계 POINT
- 치환공조가 필요한 대공간 교육장으로 객석 치환디퓨져 VAV + 복도 치환디퓨져 CAV 배치 설치
- 객석부 VAV BOX + 차압제어 (12.5Pa)
- 수평형 공조기로 냉난방 구현
- BMS는 바닥공조 자료 통신으로 메인 자동제어에 연동하고 메인 자동제어에 제어/모니터링 구현
건축 COMMENT
한국 개신교 최초의 교회로 설립된 새문안교회가 132주년을 맞으며 광화문 신문로에 새 교회당을 건축했다. 하늘을향해 두 팔을 펼친 어머니 품의 형상이다. 새문안교회는 한국 개신교 어머니 교회로서의 역사성, 하늘나라를 향해 열린 문의 상징성, 그리스도를 빛으로 표현하는 공간성, 그리고 세례와 화목의 의미로써 수공간 제시라는 뚜렷한 네 개의 교회건축 테마를 기본지침으로 제시했다. 이에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그 주제를 번안하여 설계안에 담았다. 하나님사랑은 주로 공간의 용도와 상징성으로 묘사되었고, 이웃사랑의 측면은 도심에서 드러나는 건축의 외형과배치 효과를 통한 공공성으로 표현되었다. 이천 년간 기독교 교회건축의 전형을 지배해 온 첨탑 장식과 고딕의 이미지를탈피하는 것은 현대 교회건축이 당면한 주요 과제이다. 새문안교회 건축에서 인습적 첨탑은 하늘로 열린부드러운 곡면 효과로 대체되었고, 과도한 장식은 단순하고 추상적인 표현으로 변환되었다. 또한, 교회의 권위를 드러내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부드러운 정면부의곡면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통상의 긴 회랑 형식으로 엄숙한 공간 분위기를조성하기보다는 부채꼴의 예배실 평면으로 신도 상호 간의 역동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새 시대적 예배공간을 제시하고 있다.